근황입니다
이번 챔미 또 무관...만년 콩라인임...ㅅㅂ플래티넘까진 안바라니까 한번은 유관좀 해보자 씹
최근에 우울증도 심해지고해서 정신과 다니고있음...정신과다닌지 한달은 된거같은데
너무 우울해서 그림도 잘 안그려짐, 나도 그림 제대로그린게 언젠지도 모르겠다 하...
우울증때문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둘다 힘들어서 일 그만두려고하는데 요즘 불경기라 직원 안구해진다고
자꾸 못그만두게한다... 직장이 이따구라...내가 다니는 직장 왜 안망하나...싶을정도로임...후졌음
일도 못그만두게하는데 그냥 건물이 불타버렸으면 하는 바램임(2년전에 진짜 불날뻔한적있긴함)
솔직히 일 그만두면 새 일자리 알아보는거 나도 귀찮아서 참고 다니는중인데 그래도 퇴사각 서면
그땐 진짜 제대로 말하고 그만둘거고 또 못그만두게하면 진짜 그자리에서 싸우던가 할거임
일 그만두면 라섹하고 운동도하고 다이어트하고 진짜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너무많음
이제 20대후반인데 청춘은 개뿔 60년대도 아니고 지금시대에 이딴식으로 보내는게 너무 아쉽다고 생각함
대학다녀서 학력 대졸까진 안바라고 다른자격증따서 다른일도 해보고싶다...그게 쉬운게 아니지
사실 지금하는일 전에 다른자격증딴적있는데 그쪽 일자리 구하기가 만만치않아서 학원비만 낭비한거같음
돈낭비라 생각하지만...그래도 새로운경험 많이쌓아서 그렇게 나쁜기억이라 생각은 안들음
오히려 이 덕에 내가 새로 알게된 지식들도 많아지고 그랬으니
최근에 도파민중독에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서 약 타먹는데 이거 효과있는거맞냐 싶을정도로 난 잘 모르겠다...
싶다가 전에 한번 까먹고 약 복용안했는데 진짜 마음이 바닥끝까지 가라앉을정도로 너무...
숨막힐정도로 불편한거임...확실히 약효과가 있긴하구나 싶음
근데 주변에서 너무 약에만 의존하지말고 사람들도 만나보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라는데
애초에 그런환경이였으면 정신과 자체를 다니지도않았겠지ㅅㅂ
그래서 덕질도 잘 안하고 트위터도 잘 안들어가게됨...첨엔 장르연성보면 엄청 좋아라하고 반응도 주고그랬는데
이제는 그냥...그럼...하도 팬덤에서 병크도 자주터지고해서 약간 회의감 느껴지기도함...
그래도 온리전은 가야겠지 선입장폼림픽은 못했지만 회지 선입금들한게 몇갠데 안갈수가없음ㅅㅂ
저번주에 친척오빠가 결혼함.
솔직히 축하해줘야하는 기쁨과 동시에 너무 무서웠음...나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다 오빠라해도 그 나이면
한참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다니 내 또래주변이나 친구들도 결혼한사람들 없는데
너무 일찍 결혼한거 아닌가...생각이듦...
근데 결혼식이 너무 이쁘더라....순간 혹했음...비혼주의자에 내 주변에 남자도 없는데 결혼하는 오빠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나도 결혼식 올리면 나도 저렇게 행복해할까싶은...마치 결혼바이럴당한느낌임
안그래도 엄마도 결혼하면서 고생한적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내가 결혼안했으면한다는데
오빠결혼식보고 생각을 많이한듯...엄마도 너희도 언젠간 아빠손잡고 같이 걸어가는 일이 생기겠지 라며...
마치 엄마도 손주가 보고싶은듯한 뉘앙스를 보였음...엄마도 결국 한국인 맞구나 생각함...
근데 그거랑 별개로 친척들 할머니들 다 왔는데 할머니들이 나보고 그나이먹고 결혼하라고 하는게
너무ㅋㅋㅋㅋ...싫었음...설날추석에만 듣는말을 여기서도 듣는구나...안들을수가 없겠구나 싶지
안그래도 결혼하고 고생한사람들 주변에서 많이본게 한두번이아닌데 저런 꼰대들의 결혼은
가족의 행복보단 그냥 집안대를 이어주는 후손낳는기계취급하는느낌임 걍...